내털리 제러미젠코는 ‘환경건강’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하는 과학자이자 생태미술가다. 흥미로운 공적 실험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과학기술에 기반해 비인간 존재들과 소통할 창구를 마련하며 그들에게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 역할을 부여한다. 이 책은 인간 중심 관점을 비트는 제러미젠코의 포트폴리오를 열 가지 키워드로 살핀다. 도시환경 속 인간?동식물?기계가 조화롭게 공생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히토 슈타이얼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미디어아티스트다. 알고리듬으로 이미지를 지각하고 생산하는 기계의 한계와, 그러한 이미지로 구축된 현실의 문제점을 짚는다.
미술사에서 현대성이란 용어가 내포하는 위상 및 그 개념을 검토하고 표현기법상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시대·사회·사조의 흐름에 따른 창조적 경향들을 구체적인 작가·주의·주장·작품을 통하여 살핌으로써 현시점에서 생각될 수 있는 현대미술의 공통된 맥락을 정리하였다.
미술사학자 조인호 씨가 오랫동안 축척되어 온 광주·전남 지역 현대 미술의 흐름과 전통을 비롯해 지역 예술적 문화자산과 예술인의 역사와 삶의 자취를 미술사적 관점으로 한 데 묶어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