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시인이 권하는 낱말들의 시선으로 세상 보기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받은 박성우 시인 신간. "너는 앉고 나는 안고!" - 「의자」(62쪽) 사람인 나는 의자에 앉지만, 의자의 시각으로는 사람을 안는다. 두 문장만으로 피식 웃음이 나오게 만들고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힘은 어린 시절부터 말맛을 곱씹을 수 있는 시의 매력을 알려준다.
어린 농부를 위한 이십사절기 텃밭 농사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년 동안 연재한 ‘절기 따라 돌고 도는 덕분이네 한뼘텃밭’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절기 따라 날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달라진 날씨에 따라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텃밭 농사를 지으며 태양과 지구, 우주에서 벌어지는 자연현상을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느껴 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린이 베스트셀러 작가 김원아의 판타지 동화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신비 아이스크림 가게>를 통해 또렷한 서사 속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원아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가 출간되었다. <섣달그믐의 쫄깃한 밤>은 ‘우리의 옛이야기인 '도깨비와 범벅 장수'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것으로, 먼 옛날 도깨비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범벅 장수의 후손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리유저블 텀블러
"누구에게나 이 세상에 자기 자리가 있다."
철학적인 사유와 환상적인 그림으로 가득 찬 6개의 이야기는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연결되어 있다. 섬을 구할 임무를 수행하는 물소, 타인에 말에 휘둘려 숨기만 했던 타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찌르레기, 세상의 역사를 알고 싶은 아기 코끼리, 알맞은 집을 찾길 포기한 소라게, 엄마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원숭이까지. 위대한 숲의 현자로 칭송받는 검은 표범 소피아는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 많고 가장 현명한 존재"로 "자기가 하려는 말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물소의 무덤을 둘러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연설을 시작한다. "친애하는 산 자들이여."
새로운 세대를 위한 판타지 소설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가난하게 살아가던 세 남매가 주인공이다. 악마가 지배한 '에어위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장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 시리즈는 용기와 모험심, 재치와 끈기, 사랑과 우정 등 우리 삶에 꼭 필요하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능력으로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한다. 유리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