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내가 아니라 뇌가 한다!"
밤새워 시험공부를 했던 기억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공부를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던 그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려 애쓰지도 말자. 공부만큼 공부법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우리에겐 공부의 요령이 절실하다. 예습과 복습, 시간 배분, 속독법, 암기법, 공부 멘토, 알찬 교재, 명쾌한 강의 등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이라면 뭐든 다 좋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모든 것들 앞에 자리해야 할 한 가지를 말한다. 바로 '뇌의 최적화'다.
뇌를 최적화하는 것이 공부의 관건이라 말하는 저자는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다. 뇌 영상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세계 최대인 16만 건의 뇌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성적이 우수한 이들이 갖는 공통적인 패턴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공부의 기술을 함께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전략들은 실제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켰다고 하니 속은 셈 치고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신의 뇌 유형을 알고 기존의 낡은 습관을 버리는 것을 출발점 삼아 말이다. 그리고 성적은 신경쓰지 말자. 그건 우리 뇌에 달려 있으니까.
- 경영 MD 홍성원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