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한국 여성문학 선집 세트 - 전7권
북펀드 출간도서 + 우표 모양 금속 북마크 (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 2만원 이상)
  • 정가
    104,000원
  • 판매가
    93,600원 (10%, 10,400원 할인)
  • 마일리지
    5,2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 수령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여성문학 주간 20위|
    Sales Point : 4,142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나혜석에서 한강까지, 최초의 기준"
    21세기 초의 일이다. 잘못 짠 시간표 때문에 학교에서 시간 죽이기를 할 때면 늘 도서관 800번대 서가에서 서성였다. 한국 소설이 연대별로 꽂혀 있는 서가에서 한 칸만 걸어도 최윤과 배수아의 거리만큼 시차가 생겼다. 20여 년 전 내가 읽던 그 소설들은 이미 2020년대에 일부 소실되었다. 언급되지 않는 문학은 사라진다. (고정희의 시집조차 절판의 운명을 맞았는데, 다행히 일부 작품은 시간을 이겨내고 문학동네포에지로 재출간되었다.) 1권의 김명순부터 7권의 한강까지 그 이름들이 놓인 시대와 자리를 눈여겨 보게 되는 이유다.

    알라딘 북펀드로 먼저 독자를 만나 펀딩 목표치의 9배 이상 선판매되며 이런 기획을 기다려온 '우리'의 존재를 가시화한 <한국 여성문학 선집>이 정식 출간되었다.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사 서술을 목표로 2012년 결성된 여성문학사연구모임의 첫 번째 연구 성과를 일곱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개인으로서의 여성이 출현한 조선시대 말, 여성문학의 탄생기를 서술한 1권을 시작으로 최승자와 허수경, 김혜순과 이수명의 거리만큼이나 성차화된 개인이 출현한 1990년대를 엮은 7권까지, 한국 여성문학을 읽는 최초의 기준점을 세운다. 여성문학사연구모임이 만든 너른 운동장엔 시, 소설 등 기존에 문학으로 인정받던 작품 말고도 잡지 창간사, 선언문, 편지, 일기 등도 나란히 서 있다. 멋지지 않은 여성, 위대하지 않은 여성, 잘못한 여성의 문학도 함께 서서 다음 세기의 여성문학이 놓일 자리를 닦는다. 함께 걷는 길은 이제 외롭지 않다. 김초엽, 정세랑, 최은영 등 이 이름들 뒤에 올 여성들의 이름을 상상하며 글 쓰는 여자가 지나온 길을 따라 함께 걸어본다.
    - 소설 MD 김효선 (2024.07.12)
    시리즈
    시리즈
    한국 여성문학 선집 (총 8권 모두보기)
    이 세트의 구성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