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 현재와 미래의 세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스웨덴의 러시아에 대한 공포, 튀르키예의 스웨덴, 폴란드 나토 가입 반대... 이 이슈들을 말할 때 지리를 빼놓고 설명할 수는 없다. 전쟁의 발발과 확대는 모두 지리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세계의 국제 관계와 각국의 국내 정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지리를 살펴야 한다.
이 책은 120개의 지도를 통해 5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현황을 읽어낸다. 각 국가별로 지도와 한 문장으로 정리한 지정학적 상황 소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어지는 설명이 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분량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 국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보단 세계 전체에 대한 개괄적인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책이다. 국제 정세에 관한 기사나 칼럼, 책을 읽기 전,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깔아 놓기에 충분하다. 지도 덕후 뿐 아니라 국제 관계에 대한 일반 상식이 필요한 독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