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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TSMC와 트럼프 이펙트: 대.. 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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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세계, 블랙홀"
블랙홀
브라이언 콕스.제프 포셔 지음, 박병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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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블랙홀은 지난 100년 동안 최고의 물리학자들을 매료시켰다."라고 하지만 블랙홀이 매료시킨 대상이 단지 물리학자 뿐일까. 블랙홀의 개념엔 누구나 매혹된다. 실재하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세계,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언제나 아득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세계... 블랙홀에 관해 수많은 논쟁이 있는 이유는 그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물리학의 거의 모든 내용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합쳐진 자리에 어려움이 더해지면 매력은 한계 없이 치솟는다.

"차세대 칼 세이건"이라 불리는 브라이언 콕스가 같은 대학에서 입자물리학을 가르치는 제프 포셔와 함께 쓴 이번 신작은 블랙홀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사건의 지평선, 특이점, 화이트홀, 웜홀 등 한 번쯤 들어본 물리학의 흥미로운 개념들이 쏟아져 나온다. 결코 쉽진 않지만 두 저자가 잘 정리해둔 간결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지적 쾌감과 동시에 블랙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블랙홀은 우리 우주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신비의 천체가 탐구욕을 자극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 도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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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정신과 의사의 집에 숨겨진 비밀”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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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던 어느 날, 결혼 6개월 차 부부인 트리샤와 이선은 부동산 중개인 주디의 소개로 한적한 교회의 빈 저택을 방문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길을 헤매다 도착한 곳은 높고 가파른 박공지붕에 벽면에는 고딕 양식 창문이 늘어선, 일반주택이라기보다는 오래된 성당처럼 보이는 근사한 저택이었다. 눈보라는 계속 거세지고 휴대전화의 신호도 잡히지 않는 가운데, 트리샤와 이선은 빈 저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주인 없는 저택에 들어선 둘은 그 집에 3년 전에 실종된, 유명한 정신과 의사 에이드리엔 헤일 박사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집을 마음에 들어 하는 이선과는 달리 꺼림직한 느낌을 떨쳐낼 수 없었던 트리샤는 박사의 서재를 살펴보던 중 숨겨져 있던 밀실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수천 개가 넘어 보이는 녹음테이프들이 있었고, 테이프에는 이니셜, 숫자, 날짜가 적힌 라벨이 붙어있었다. 헤일 박사가 환자들 나눈 상담 내용을 녹음해 둔 테이프. 트리샤는 그 가운에 하나를 재생해 보는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직 의사 프리다 멕파튼 신작. 소설은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오가며 헤일 박사의 저택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한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내담자 사이에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대화들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각자의 욕망은 독자를 숨 막히는 긴장 상태로 몰아간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을 생각에 매몰돼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 환자 EJ, 참사 생존자로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 치료를 받는 PL, 다른 사람을 결코 믿지 못하는 피해망상 환자 GW, 헤일 박사의 남자 친구 루크, 헤일 박사의 책 저작권 대리인 페이지, 그리고 그들 모두의 중심에 있던 에이드리엔 헤일 박사까지. 그들 모두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리고 소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또 다른 의문을 품게 된다. 이선과 트리샤는, 과연 우연히 이 집에 방문한 것일까.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두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죽어서 사라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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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규칙을 만드는 자"
TSMC와 트럼프 이펙트: 대격변 예고
콜리 황 지음, 이철 옮김 /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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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회사', 얼마 전까지 이름조차 생소했던 대만의 한 기업은 이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있다. 바로 TSMC다. 이 책의 저자 콜리 황은 TSMC의 설립 초기부터 함께한 디지타임즈의 대표이자 40년 경력의 ICT 산업 분석가로, 반도체 산업과 지정학이 얽힌 이 복잡한 시기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저자는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질서의 재편과 AI 시대를 앞두고 벌어지는 미국, 중국, 대만, 한국의 전략적 움직임을 차분히 짚어간다. 기술 그 자체보다 ‘누가 규칙을 만들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이 책은, TSMC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생태계의 정세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생존과 주권에 대해 깊은 고민을 던진다.

지금, 세계는 다시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있으며, 반도체는 그 중심에서 전례 없는 지정학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이제 반도체는 국가 안보이자 경제의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TSMC를 아는 것은 곧 미래를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지 TSMC의 성공사를 담은 기업 스토리가 아니다. 반도체를 둘러싼 지구적 전쟁의 구조와, 기술 주권을 둘러싼 냉혹한 경쟁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지금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10년의 질서를 한 발 앞서 마주하는 일이다. 미래를 바꾸고 싶은가? 그렇다면 규칙이 아니라, ‘규칙을 만드는 자’를 먼저 이해하라.

트럼프의 말 한 마디가 경제의 물결을 바꾸는 걸 보며, 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내일 TSMC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이 책에서 강조한 ‘효율보다 전략, 가격보다 가치’라는 메시지와 ‘AI를 지배하는 반도체’라는 TSMC의 당찬 포부는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해야 할 미래 핵심 방향이 될 것입니다."
- 신현철 (반도체공학회 회장)

"이 책은 대만이 40여 년간 어떻게 부품 국가에서 세계 반도체 및 IT산업의 운전석에 앉게 되었는지를 1세대 창업자부터 현재까지 조망했습니다. 단순한 데이터를 넘어 의사결정에 필요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가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임준서 (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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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관장의 엉뚱하면서도 무해한 고민 해결법"
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
공수경 지음,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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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고 겨우 도망쳐 나온 개에게 '짬뽕'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무술을 가르쳐 준 스승 김차돌 할아버지. 김차돌 할아버지로부터 태권도장을 물려받은 짬뽕이는 태권도장이 예전처럼 아이들로 북적이게 만들기 위해 간판을 '짬뽕 도장'으로 바꾸고, 자기만의 '짬뽕권'을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줄넘기를 못해 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1호 수련생 도토리, 살을 빼고 싶어서 짬뽕 도장을 찾아온 2호 수련생 마카롱, 친구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짬뽕권을 배우러 온 3호 수련생 추로스. 개 관장 짬뽕과 어린이 수련생들은 짬뽕이의 가르침(?) 아래 신나게 놀고, 먹고, 수련하며 각자의 고민을 해결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침입자가 나타나는데…

"줄넘기 가르쳐 주세요." "살 빼게 도와주세요." "싸움 대장이 되게 해주세요."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도장을 찾은 세 아이들에게 짬뽕 관장은 도장 내 줄을 칭칭 감아 점프를 시키고, 물을 바닥에 뿌려 물 스케이트를 타게 하며,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폭력 대신 눈싸움을 제안한다. 짬뽕 관장의 엉뚱한 제안에 따라 아이들은 놀이 같은 수련에 점점 빠져들고, 스스로의 힘으로 씩씩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기발하고 무해한 고민 해결법, 신나는 분위기, 그리고 아이들의 멋진 성장 과정이 어우러진 귀엽고도 순한 동화다. - 어린이 MD 송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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