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집필한 첫 자서전"
희망
프란치스코 교황.카를로 무쏘 지음, 이재협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표어로 새로운 희년을 선포했다. <희망>은 교황이 약 6년에 걸쳐 직접 집필한 첫 공식 자서전이다. 교황의 삶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개인사를 넘어 전 세계 교회와 인류,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 세대에 전하는 '희망과 기다림'에 관한 당부 메시지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유년기의 다양한 경험, 젊은 시절에 했던 고민과 실수에 대한 솔직한 고백, 교황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교황 재임 중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했던 노력들,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꿈꾸는 모든 것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 교황이 삶의 순간마다, 걸음마다 잊지 않고 간직해온 '희망'의 여정이 그의 쉽고도 따뜻한 문체로 펼쳐진다.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깊은 깨달음과 위로의 순간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 종교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증오는 정녕 영혼을 갉아먹는 독과 같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마음을 닫는 모든 태도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외국인 혐오든, 자기중심적인 태도든, 더욱이 증오든, 이 모든 것에 단호히 저항해야 합니다. (중략) 증오와 분열, 그리고 복수심은 우리의 희망을 서서히 무너뜨립니다. 그리고 끝내는 우리가 지키고 싶어던 것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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