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출생. 성균관대학교 문학박사.
1989년 중앙시조백일장 장원(경복궁 근정전) 등단.
시조집 『춤』 『애인 있어요』 『소풍』 『바람의 머리카락』 등.
제1회 유심작품상, 제24회 중앙시조대상,
제40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학부문) 등 수상.
2022년 현재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
시조가 무던히 걸어가 닿아야 할 목표는, 시조의 형식이 형틀로 인식되지 않는 가운데, 그 정갈한 시어가 그려내는 언어 풍경과 언어 이면의 소리를 듣게 하는 데 있다. 내 문학의 지향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 풍경과 울림이 늙은 향나무 그늘 아래 소리없이 솟는 맑은 샘물 맛 닮기를 희망한다, 몽정하듯 저질러 놓은 시편들 즈려밟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