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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이강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금산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10월 <바다, 인간의 조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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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사진가 김인호. 그의 이름이 입술에 닿으면 곧장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지리산 능선과 섬진강 저녁노을, 폭설 속 얼음새꽃. 그 셋이 찰나에 오버랩되면서 실존 인간은 사라지고 원시 자연의 몇 컷 풍광으로 눈앞에 들이닥치는 사람이 김인호다. 그 풍광의 스펙트럼은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야생화 한 점을 품기 위해 몸에 밧줄을 묶고 벼랑 끝에서 셔터를 누르는 사진가, 오랜 세월 지리산과 섬진강에 발자국을 찍어 “구도자의 길”을 낸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가 ‘탐매(探梅)’하듯 떠돈 10년의 순례 끝에 포토에세이를 묶는다. 지리산이며 섬진강의 뭇 생명이 어디 책 한 권에 담길 수 있을까만 오늘 같은 허욕의 세상에서 10년을 감내하고 “가장 아름다운 춤, 멈춤”의 시간을 누리는 그의 책이 반갑고 놀라워 경외(敬畏)라는 낱말을 감추기 힘들다. 그는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는 강물’처럼 자신을 비우고 마침내 이 책에 다다랐다. 우리는 책장을 넘기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인간의 홍매’, 김인호의 바다에서 자맥질을 반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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