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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메모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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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정식 후속작"
코스모스
앤 드루얀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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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출간된 지 40년이 된 해다. 40년간 다큐멘터리의 누적 시청자는 7억 명, 도서 판매량은 1000만 부. 전 세계가 <코스모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칼 세이건의 지적 여정을 함께 했던 배우자 앤 드루얀이 이제 그 영혼을 이어간다. "이야기의 수렵 채집인"을 자처하는 그는 이번 책에서 과학, 역사, 예술, 인문을 잇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다.

앤 드루얀은 아인슈타인의 이 말을 몇 차례 인용한다. "과학이 예술처럼 그 사명을 진실하고 온전하게 수행하려면, 대중이 과학의 성취를 그 표면적 내용뿐 아니라 더 깊은 의미까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책에서 그가 집중하는 것은 오로지 이것이다. 대중이 과학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책이 또 한 권 탄생했다. - 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우리는 이 광막한 우주에 출현한 지 얼마 안 된 어린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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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찾아서!"
고무줄은 내 거야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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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손에 넣게 된 고무줄 하나. 잠시 빌린 것도, 누군가와 나눠쓰는 것도 아닌 '오직 나만의 것'을 갖게 된 기쁨에 고무줄과 함께 할 수 있는 무한한 일들을 상상해보는 주인공. 같이 목욕하고 곁에서 잠들기, 고무줄을 타고 가고 싶은 곳 어디까지든 가보기, 외계인을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기….

작은 고무줄도 보물이 될 수 있을까? 남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 함께 한다면 무엇이든 멋진 보물이 될 수 있음을 요시타케 신스케 세계에 담아낸 그림책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내게 소중한 것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의 소중한 존재들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놓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 보물을 찾아 떠나보자. 내 보물도, 다른 사람의 보물도 잔뜩 찾는다면 좋겠다. 보물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 어린이 MD 강나래
작가의 다른 책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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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일에 관하여"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신미경 지음 /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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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미경은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혼자의 가정식> <오늘도 비움> 등의 에세이를 꾸준히 집필해온 에세이스트로, 나를 지키는 삶의 방식,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펴낸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는 전작들과 결을 같이 하면서도 '적게, 바르게'란 자신만의 기준 아래 조금 더 단단하게 다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번아웃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고생했던 과거가 있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미니멀 라이프에서 답을 찾아 삶의 방식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채소 찜을 만들어 부드러운 채소의 단맛을 제대로 느껴보기, 고단하고 마음이 흔들린 날 사우나 딸린 목욕탕에 가기, 레몬 넣은 탄산수와 마들렌으로 기분전환하기, 물을 무서워하고 체력은 없지만 수영 배우는 일에 도전하기, 잘하진 못하지만 무작정 요리 배워보기. 한때는 무얼 좋아하는지 잘 몰랐고, 남들이 욕망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이 책에 오랜 시간에 걸쳐 찾은 최소 취향과 그 과정에서 얻은 균형 잡힌 일상의 이야기를 단정하게 담았다. 그리고, 그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일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며,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준다고 말한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나는 불만족스러웠던 나의 많은 면을 지우고, 새로운 태도를 갖게 되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진 건 아니고 무척 느리게 나를 다듬었다. 그 후 사람은 어떤 방향을 갖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음을 몸소 알게 되었다. 달라지고 싶다면 과거와 다르게 살아야 한다. 나 역시 그저 살아가는 과정에 있다. 그래도 지금의 확고한 방향, ‘적게, 바르게’라는 나를 지탱하는 두 가지 중심으로 만든 균형 잡힌 일상을 통해 누군가 자신만의 취향을 매만져보는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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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적다, 인생을 쓰다"
메모의 마법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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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메모 노트만 수십 권에 달한다는 메모광이 있다. 젊은 스타트업 기업가인 저자는 메모의 힘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으며, 우리 독자들 역시 메모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메모의 종류를 '기록'을 위한 메모와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로 구분하는데, 달리 말하면 그냥 적는 것과 생각과 고민 끝에 적는 것의 차이랄까. 당연하게도, 그가 말하는 성공의 필요조건으로서의 메모는 바로 후자다. 결국 메모를 한다는 것은 머릿속 생각을 언어화하는 과정, 즉 추상적인 명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표제어를 붙이는 일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생각과 고민을 거쳐 메모를 했다한들, 적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쓰는 과정에서의 메모의 여러 효용에도 불구하고 메모의 본질은 돌이켜보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책의 시선은 메모의 재발견이 가져올 '마법'으로 옮겨 간다. 잠시 오래된 노트들을 꺼내 당시 남겼던 메모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마법같은 인생이 시작될지 아무도 모른다. 어제의 메모에서 오늘을 읽었다면 이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다. 오늘의 메모가 내일을 만든다는 사실 말이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주변의 지적을 받고서야 깨달은 사실이지만 나는 매일 메모를,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을 쓴다.

이 책의 한 문장
이 책과 만난 여러분은 부디 단순 직업이 아닌 '지적 생산'을 위해 메모를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아이디어는 평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에 눈을 돌려 이를 놓치지 않고 '언어화'하는 작업에서 나온다. 나는 이런 지적 생산 과정을 통틀어 '메모'라고 일컫는다. 인간만이 가능한 이런 지적 생산 활동이야말로 모든 일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알맹이다. 지적 생산을 목적으로 메모를 하는 행위는 하나의 업무와 같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