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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경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6년,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 (양자리)

직업:시인 대학교수

기타: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0년 3월 <2020 개정 누리과정 사회관계 필독서 세트 -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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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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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들에게 - 최영미 시집, 개정증보판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0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806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이 시집의 시들을 읽다가 나는 자칫 원고를 떨어트릴 뻔했다.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거짓과 속임수에 대한 가차 없는 공격이 나를 전율케 한 것이다. 진실을 추구하는 치열한 정신 없이는 이와 같은 시는 불가능할 것이다. 염세적 세계관의 표출로 보이는 대목도 없지 않지만 이는 오히려 세상에 대한 깊은 사랑의 역설적 표현으로 읽힌다. 자칫 관념적 교훈적으로 될 수도 있는 알레고리적 방법이 시에 활기와 재미를 더해주는 점도 주목을 끈다. 시 한편 한편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체험된 것이기 때문일 터이다. 남의 눈치 안 보고 할말을 다하는 용기. 이 또한 최영미 시가 가진 큰 미덕이다. 그의 시들을 읽으며 나는 시종 속이 후련했다는 점도 밝혀두어야 할 것 같다.”

2

둥지는 없다 실천문학 시인선 31  
강민숙 지음 / 실천문학사 / 2019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83
*지금 주문하면 "7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1권
강민숙 시인처럼 어둡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온 시인은 흔치 않다. 그는 아들의 탄생을 알리는 기쁨의 출생신고를 하면서 동시에 남편의 사망 신고를 해야 했다. 이때의 심경을 그는 곧잘 두려움 속에서 날개를 접고 어둠을 응시하며 떠는 연약한 새에 비유했다. 만약에 시가 아니었다면 그는 이 어둠속에 한 개의 그림 자로 묻혀버렸을 것이다. 그에게 시는 어둠을 이겨내고 일어서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래서 그의 시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궁상스럽고 슬프지만은 않다. “곰소 염전에/발 한번 담가 보자/그러면 나도 눈부신/소금이 될 수 있을까/한나절쯤 발 담그면/빛나는 결정이 될 수 있을까/햇볕에 등짝 태우며/온종일 견디다 보면/나도 뼛속까지 빛나는/소금이 되어/새우, 멸치, 바지락 젓갈에 섞여/구수하게 곰삭아질 수 있을까(「곰소항」 부분)”. 오히려, 햇볕에 등짝 태우는 곰소항의 소금처럼 뼛속까지 눈부시고 빛이 나 그의 시는 재미가 있다.

3

목탁의 적바림 - 강승원 회고록  
강승원 지음 / 도화 / 2019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0
*지금 주문하면 "7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8권
강승원 작가는 의병장의 직계 후손으로서 동시대의 다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조건 속에서 성장했고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교육받았다. 어쩌면 이것이 그로 하여금 현실적인 출세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삶은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세우는 길에서 한 번도 벗어나는 일이 없었다. 말하자면 그는 기자로 일할 때도 소설을 쓸 때도 의병을 하는 것 같은 자세와 정신으로 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이 온통 가볍고 편리하고 화려한 것만 추구하는 세상에서, 그의 삶과 문학 얘기는 우리들 참된 삶의 가치가 어데 있는가를 새삼스럽게 되돌아보게 만든다.

4

숨은 벽 서정시학 시인선 150  
방민호 지음 / 서정시학 / 2018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84
*지금 주문하면 "7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2권
어쩌면 방민호 시인에게 시란 ‘숨은 벽’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은 그의 마음에 들어와 “비석이 싹이 자라듯” 자라, 새가 머리를 찧어 죽어버리고 마는 벽이 되고 내가 머리를 찧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벽이 된다. 그 벽으로 해서 그는 "더러운 손, 뭉특한 손, 지문 망가진 손”을 싫어하지 않는 지성과 "눈꽃 한송이 / 내 입술 위에 닿을 때”의 아픔과 달콤함을 아는 감성을 지니게도 되고, 김근태와 전태일의 삶에 동조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도 된다. '숨은 벽’은 이 시인의 현실이기도 하고 좌절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집 속의 시들이 내용과 관계없이 즐겁고 쉽게 읽히는 것은 그는 보여주기만 할뿐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숨은 벽’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알지만 멀리서 보고만 있는 사람, 그 ‘숨은 벽’에 머리를 찧고 싶은 사람 모두를 끌어안고 그의 시들은 ‘숨은 벽’처럼 서 있다.

5

지금 나에게도 시간을 뛰어넘는 것들이 있다 - 겨울공화국 시인 양성우의 젊은 날의 연대기  
양성우 지음 / 일송북 / 2017년 2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4
*지금 주문하면 "7월 1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9권
누구에게든 젊은 날의 연대기에는 꿈과 좌절이 들어있다. 사랑과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게 마련이다. 더구나 문학이란 순정한 무기로 세상을 더 나은 인간세상으로 바꾸려는 시인에게 있어서이랴.『겨울공화국』시인의 이 연대기 속에는 저 유신독재와 신군부독재 겨울공화국 속에서 봄을 부르려한 꿈이 들어있다. 순정한 젊음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어깨동무하고 있다. 시간을 뛰어넘는 이 이야기들이 오늘 혼란한 우리사회에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켜주길 바란다.

6

백석 문학전집 1 - 시, 개정증보판 서정시학 문학전집 3  
백석 지음, 최동호 외 엮음 / 서정시학 / 2017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15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중고 총 : 9권
나는 아직도 <사슴>을 처음 읽던 흥분을 잊지 못한다. 실린 시는 40편이 못 되었지만 그 감동은 열 권의 장편소설을 읽은 것보다도 더 큰 것이었다. 나는 읽고 또 되풀이해 읽었다. 저녁 먹는 시간이 아까워 밥도 반 사발밖에 못 먹었고, 밤도 거의 새우다시피 했다.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 시는 역시 '모닥불' '주막' '산비' 같은 시들이 아니었던가 싶다. 그 뒤로 나는 <사슴>을 책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꺼내 읽곤 했는데 사실상 <사슴>은 내가 시를 공부하는 데 교과서 구실을 했다.

7

저희를 사랑하기에 내가 - 황명걸 시선집  
황명걸 지음, 구중서.신경림 엮음 / 창비 / 2016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4
*지금 주문하면 "7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18권
시인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가 “숙부라는 사람을 믿지” 않고, “외숙이라는 사람을 믿지” 않고, “가지고 노는 돌멩이로/미운 놈의 이마빡을 깔 줄 알” 뿐 아니라, “정교한 조각을 쫄 줄”(「한국의 아이」) 아는 세상이리라. 거의 한세기에 걸쳐 일제식민지 시대와 남북분단 시대를 살아온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의 정서를 치열한 언어로 용기있게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그의 많은 시들은 우리 민족시의 한 전범으로 들어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특질은 그의 시의 한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한국의 아이」 등의 시를 읽으면서 긴장하고 고양되었던 우리는 전혀 경향이 다른 「SEVEN DAYS IN A WEEK」 같은 조금은 장난스러운 시 앞에서 비로소 마음이 가벼워지고 시를 읽는 큰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어쩌면 「한국의 아이」 같은 절창이 「SEVEN DAYS IN A WEEK」 같은 그의 미적 감각 내지 호기심이 아니었던들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새삼 시란 무엇이며 시를 읽는 즐거움은 어데서 오는가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8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 창비시선 404  
이정록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930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판매가 : 5,600원

중고 총 : 13권
시집 속의 시들을 읽고 있자니 세상일로 착잡하고 어두워 있던 마음이 오랜만에 활짝 갠다. 마치 첫 햇살에 말리려고 대문 옆 담장 위에 올려놓은 어린 신발들을 보는 것도 같고 또 “어둔 저승길 미리 넘어보”려고 “달빛에 엎어놓”은 할머니의 신발들(「젖은 신발」)을 보는 것도 같다. 잘난 체하지 않는 점도 너무 좋다. 오래 헤어져 있던 친구나 형제가 옆에서 소곤소곤 들려주는 그동안 살아온 얘기를 듣는 것도 같다. 시인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 때문에, 산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라고 말하지만, 이 시집 속의 시들이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 슬프고 아름답고, 맑고 깨끗한 시들이다.

9

물 위에 씌어진 시작시인선 131  
최승자 지음 / 천년의시작 / 2016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377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중고 총 : 10권
최승자 시인의 시를 읽으니 사람이 산다는 게 이렇도록 슬프구나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 무언가 다 꿈결 같고 애달프다. 그래서 그지없이 아름답다. 한편, 최승자 시인은 사람의 정신이 가닿을 수 있는 극한까지 치고 올라가, 아니 그것을 넘어서면서 예사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우주와 사람의 때 묻고 얼룩지지 않은 발가숭이 모습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해서 이룩된 시의 풍경들은 어떤 것은 섬뜩하고 어떤 것은 황홀하고 또 어떤 것은 끔찍하다. 머리로 쓴 시에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이 시집의 시들이 주는 충격과 감동은 클 것이다. 과연 시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10

목련이 질 때  
호인수 지음 / 분도출판사 / 2016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66
*지금 주문하면 "7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6권
이 시들은 세상의 아름다움이 무엇이고 삶의 기쁨이 어데 있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 하늘의 별처럼 가슴에 꼭꼭 와 박히는 시들이다.

11

선객 禪客 - 법광 스님의 선방 이야기, 개정증보판  
법광 지음 / 주류성 / 2016년 9월
13,000원 → 12,350원(5%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3
*지금 주문하면 "7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4권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사랑도 다 집착이고 허무한 것이라고 말하면 보통사람들은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스님이라면 혹시 특별한 비결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웃음이 너무 천진스러워서……

12

산수유나무 문화분권시선 1  
김용락 지음 / 문예미학사 / 2016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43

품절








중고 총 : 2권
언제 읽어도 그의 시는 푸르고 싱싱하다! 또한 관념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현실의 비리나 모순을 피하거나 숨지 않고 정면으로 맞받으며 사는 그의 삶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도 그의 시는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싱그러운 향기와 기운을 내뿜는 나무와 마주해 있을 때의 솟구치는 즐거움 같은 것을 그의 시를 읽으며 느낀다.

13

유리 자화상 시와표현 시인선 18  
한이나 지음 / 달샘 시와표현 / 2016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6

품절








중고 총 : 18권
시 한편 한편이 단아하고 흐트러지지 않은 완성도 높은 시 이 시집에는 완성도가 높은 시가 아주 많지만 그의 시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붓꽃춤」 한편을 읽어 보기로 하자. 이 시를 읽으며 우리는 만연체로 피어난 붓꽃을 머릿속에 돋움새기기도 하지만 한편 묵향을 풍기며 쓰여지고 있는 붓글씨에 황홀하게 취하기도 한다. 이 시는 그 어느 한쪽에 액센트를 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 둘이 서로 충돌하고 뒤섞이며 만들어가는 ‘아름다움의 절정’이 바로 이 시가 보여주고 싶은 대목이리라. 이 시인이 즐겨 쓰는 이런 시의 방법은 아주 효과적이어서 그의 시가 제시하는 아름다움의 한 순간은 우리 시에서는 좀체 볼 수 없는 새로운 지평이다. 시집 속의 시 편편이 단아하고 어느 한군데 흐트러지지 않은 점은 그가 얼마나 완성도 높은 시를 지향하고 있는가를 말해준다.

14

호수공원 나무 산책  
김윤용 지음 / 이상북스 / 2016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53
*지금 주문하면 "7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31권
나도 나무를 무척 좋아한다. 여행을 하는 경우엔 당연히 그 고장의 나무에 관심이 가고, 또 일부러 나무 구경을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호수공원 나무 산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심한 나무맹이었나를 알고 놀랐다. 늘 산길에서 마주치는 예사로운 나무인데 그렇게 많은 얘기를 안고 있다니! 그 나무에 그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던가! 보잘것없어 보이던 그 열매가 그렇게도 귀하단 말인가! 《호수공원 나무 산책》을 읽고 나니 나무가 환히 보이고, 나무가 환히 보이니 산과 들과 길이 환히 보인다. 뿐더러 내가 사는 땅이 온통 환히 보인다. 올 봄에는 이 책을 들고 새로운 마음으로 여행도 하고 산길이며 둘레길도 걷고 공원이며 수목원도 찾아야겠다.

15

어머니와 시와 남해 - 김현성이 부르는 고두현 시노래 시의 정원 Book CD 1  
김현성 곡, 고두현 시 / 시의정원(詩의정원) / 2016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1

절판








중고 총 : 8권
고두현의 시는 ‘속 다 비치는 맨몸’의 남해 멸치처럼 해맑고, ‘절벽에 빗금치며 꽂히는 별빛’처럼 아름답다. 그의 시는 또한 곧고 깊다. 그의 시를 읽고 많은 독자들은 말할 것이다. 그 시 참 진국이라고.

16

내 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 세트 (책 + CD) - 시집 <내 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 + 한순 노래 모음 <돌이 자란다>  
한순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11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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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9권
한순의 시는 한 마디로 농익었다. 아무리 덮고 싸도 시에서 나는 짙은 향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17

내 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때  
한순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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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7,000원

중고 총 : 17권
한순의 시는 한 마디로 농익었다. 아무리 덮고 싸도 시에서 나는 짙은 향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저렇게 농익을 때까지 한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었”<연잎 아래 감 두 알>을까 라는 탄식은 바로 자기 시를 나타내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그 짙은 향은 ‘향기롭다’라는 한 마디에 담아낼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소박한 내용의 것이 아니다. “새색시” 같은 맑고 깨끗한 것이 있는가 하면 “전쟁” 같은 파괴와 죽음이 있고, “미친년” 같은 광기와 혼돈이 있는가 하면 “지옥” 같은 원색의 절규가 있다. 그러나 한순의 시를 읽는 재미는 그것을 굳이 가리고 따지고 해가면서 읽는 데 있지 않다. 그 농익은 향을 가슴 깊이 마시면 된다. “저렇게 농익을 때까지” 한자리에 앉아 있었을 그 세월을 생각하면서.

18

중독자 펄북스 시선 1  
박남준 지음 / 펄북스 / 2015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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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7권
이제 이 시인은 노랑 상사화 꽃술을 더듬는 긴 꼬리 제비 나비를 보면서 “나비도 저렇게 무게가 있구나” 깨닫고, 전깃줄에 나란히 앉은 잠자리들을 보면서 “저 일사불란도 불편하지않다”(‘나무에 앉아 하루를 관음하네’) 고 생각하게쯤 되었다. 또 언 앞강을 보면서는 “간밤에 미쳐 들여놓지 못”(‘마음의 북극성’)했다고 안타까워도 한다. 도처에서 찾아지는 이런 표현들을 보면서, 어쩐지 이미 이 시인은 자연 속에서 자연에 순응해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그 자연의 한 부분이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 시집 속의 시들은 봄날 산길을 가다가 만나는 향기 진한 꽃처럼 아름답고, 숲속 깊은 데서 마주치는 오래된 신목(神木)처럼 섬뜩하다. 이 시들을 읽으면 때로는 천년 바위가 들려주는 얘기를 듣고 있을 때처럼 숙연해지는가 하면, 또 때로는 싱그러운 고목이 내는 바람소리를 들을 때처럼 시원하다. 이들 시 앞에서 문득 우리들의 일상이 초라하고 덧없이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9

임화 시선 : 해협의 로맨티시즘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8  
임화 지음 / 아티초크 / 2015년 7월
8,300원 → 7,470원(10%할인) / 마일리지 41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27
표지가 3종으로, 랜덤 발송됩니다.

품절








중고 총 : 1권
역사의 격랑 속에 침몰한 혁명시인

20

한 알의 씨앗이 들려주는 작은 철학  
김한수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5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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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5권
그의 이야기 속엔 봄이 녹아 있다. 따뜻하다. 생활에 지쳐 꽁꽁 얼어붙은 마음이 봄눈 녹듯 녹아내릴 것이다. 아마도 뭇 생명과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그의 따뜻한 마음씨 때문일 것이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있으랴. 바쁘게 산다는 명목 하에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닌가. 그의 자연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씨가 민들레 꽃씨 되어 세상에 퍼졌으면 좋겠다.

21

스위치백 실천시선(실천문학의 시집) 232  
박승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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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4권
박승 시인의 시를 읽으며 이상하게 시가 눈을 통해서나 머리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체험을 한다. 오랜 세월 우리들의 몸에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어떤 것은 짙게 어떤 것은 옅게 배어 내려온 것들이, 가공되지 않은 채 날것 그대로 그의 시로 쪼개어져 곧바로 몸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체험이다. 시를 머리로만 읽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며 때로는 몸으로도 읽게 된다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22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 주는 이순신 - 위인이 좋아요 산하인물이야기 8  
이원수 지음, 허구 그림 / 산하 / 2014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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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8권
이순신의 위대함은 그가 왜적을 무찌른 장수라는 데만 있지는 않습니다. 썩을 대로 썩은 사람들 사이에서 올바르게 살려는 이의 고민, 온갖 모략과 중상 속에서 그것을 버티고 이겨 내는 이의 아픔, 밟히고 잘리고 시달리는 백성들에 대한 가엾은 느낌, 나라와 민족을 세우고 지켜 나가겠다는 큰 뜻, 왜적에 대한 불같은 증오 등이 뒤엉킨 인간의 비극을 보여 주고 있다는 데서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 더욱 큰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들 수 있는 이순신에 대한 책이나 글은 수없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주는 흥미가 그만큼 적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순신은 우리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입니다. 뿐 아니라 이 책은 이원수 선생님이 쓴 전기문 가운데서도 가장 잘 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정확한 사료에 근거해서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써 내려간 이순신은 우리나라 전기 아동문학의 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은이는 이러한 모든 면을 골고루 들추어 보여 주면서 이순신의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서 우리를 감동으로 이끕니다. 특히 백의종군 대목 등에서는 이 나라를 이끌어 온 사람들에 대한 새삼스런 분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순신》을 읽으면서 이순신의 일대기야말로 아무리 되풀이해 읽어도 감동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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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의 갈매기 푸른사상 시선 42  
강민 지음 / 푸른사상 / 2014년 6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75
*지금 주문하면 "7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2권
흔히 시는 젊어서 쓰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참신하고 예리한 감각이 없어가지고는 좋은 시를 쓸 수 없다는 뜻일 게다. 실제로 젊어서 아주 뛰어났던 시인도 늙어서는 좋은 시를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강민 시인은 전혀 여기에 해당하지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가 좋아진다는 평파닝 과찬이 아닐 정도다. 이 시집에도 팔순을 넘기고 쓴 시가 많은데 삶의 현실에 밀착되어 있는 이 시들은 감동적일뿐더러 시적 완성도에 있어서도 젊었을 때의 시를 능가한다. 일제강점기와 남북 전쟁 그리고 국토의 분단과 군사독재라는 온갖 수난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 갖는 분노와 아픔의 노래들을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는 나는 눈물 없이 읽을 수가 없었다. 삶에 대한 그의 진지하고 치열한 생각, 그리고 꿈을 버리지 않는 아름다운 표현인 그의 시들이 말의 장난에 지나치게 탐닉한 결과 너무 난해해서 독자로부터 외면당하는 오늘의 우리 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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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서화 도자기 술잔 or 부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choice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447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중고 총 : 66권
20년 동안 국내 답사기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유홍준 교수가 일본편을 낸다고 듣고 반가웠다. 마침 일본 규슈를 가기 전 책이 나와 읽고 갔는데, 그 덕에 일본으로 간 우리 문화유산을 속속들이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일본에서 일본의 문화로 거듭났는가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문화유산을 보는 유홍준 교수의 안목에 새삼 감탄하면서 나는 그 뒤 일본을 가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꼭 이 책을 읽고 가라고 권했다. 이 책의 일본어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일본의 지인들에게도 앞으로 꼭 이 책을 읽도록 권하고 있다. 함께 남긴 유산을 함께 보는 가운데 서로의 이해도 깊어질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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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잡았지 옷깃, 서정시학 시인선 89  
김정인 지음 / 서정시학 / 2014년 4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2
*지금 주문하면 "7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3권
김정인의 시를 읽는 재미는 “위안이 되는 그늘”을 위하여 “스스로 안으로 걸어 잠근 것들”(‘금기를 깨다’)을 엿보는데 있다. 어떤 사람은 “누구도 몰랐던 내 안의 폐허”(‘금간 유리창은 무섭다’)를 보고 또 어떤 사람은 “머지않아 불현 듯 소멸될 저 많은 우주들”(자연의 방식)을 읽겠지만, 그것들은 바로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데 대한 은유이다. 한편 김정인의 시를 읽으면서 사람이란 각각 따로 떨어진 한 개의 우주라는 말을 새삼스럽게 실감한다. 따라서 어쩌면 시도 한 개의 독립된 우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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