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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서림

본명:최승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

직업:교수 시인

최근작
2021년 6월 <가벼워진다는 것>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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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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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선배님의 글에는 고향 냄새가 난다. 온 가족이 모여 울고 웃던 냄새가 난다. 글에서 나는 향기는 선배님 삶의 향기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근대 이후 인문학적 글쓰기는 숨은 길을 찾아가는 행위이다. 우리 시대에 이르면 믿고 따를 길 그 자체가 없다고들 한다. 이 절망적인 시대 풍조 속에서도 길을 묻는 사람이 있다. 여기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 누구나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절대적인 진리인 길에 대해 묻는 자가 있다. 김국애 작가는 고난이라는 세상의 가시에 찔리면서도 그 길을 물어물어 가고 있다. _최서림(시인·화가·전 서울과기대 문예창작과 교수)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 산중에서 홀로 연마한 그의 붓글씨는 산짐승 모양이다. 산토끼나 노루 발자국 같기도 하고 운문산 멧돼지 발자국 같기도 하다. 태풍으로 사태가 난 산자락 황톳빛 절개지 같은 그의 시는 함부로 열어볼 수 없는 문을 달고 있다. 칠흑 같은 밤, 산짐승 소리에 움츠러들며 밤을 지새워 쓴, 눈알이 붉은 그의 시는 바닥까지 굴러떨어져 본 자들만이 인생의 바다에서 난파당해 본 자들만이 마음의 귀로 겨우 엿들을 수 있다. 운문산 솔가지 같은 사투리로 군불을 땐 구들목을 닮은 그의 시는 툭수바리로 들이키는 막걸리 맛이 난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시시각각 옥죄어 오는 괴물과 맞붙어 싸우려면, 그 끝없는 싸움에서 지치지 않으려면 가면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김지명의 가면 뒤에는 또 다른 가면이 아니라, 민낯의 생 얼굴이 자리 잡고 있다. 가면이 벗겨진 민낯은 갈수록 커져 가는 괴물 앞에서 “모두 털려 그늘”('사막 정원')조차 없을 정도로 당혹스럽고 초라하다. 아직은 민낯으로 세계와 마주칠 자신이 없다. 비록 가면을 통해서이지만 집요하게 세계와의 만남을 시도한다. 뒤틀리고 왜곡된 대화일망정 “색깔 있는 그림자의 알맹이”('트램폴린 산책')를 품고 있다. 이 알맹이, 민낯이 그로 하여금 현실과의 긴장 관계를 유지하게 해 준다. 이 긴장 관계는 이질적인 이미지들 간 불연속의 연속이라는 해체 구성과도 관련 있다. 그는 이 해체 구성이라는 전략으로 근대라는 신화 속에 도사리고 있는 연속적인 공식 역사를 단절시키고 새로운 공동체적인 질서를 형성코자 꿈꾸는 반딧불이 같은 존재다. “아이의 지치지 않는 기다림의 행성에 편승한 습한 몸”(같은 시)처럼, 절망만이라도 희망해야 하는 알레고리 미학이 “무장해제한 꽃”('넥타이의 관계식')으로 피어난다. 불가능한 해방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 허무 의지가 어떤 얼굴로 변해 갈지 주목해 볼 만하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반경환은 내가 알기에 한국의 어느 평론가보다도 순수한 열정을 지닌 사람이다. 그는 단순한 문학평론가이기를 넘어서서 철학사상가로 우뚝 서있다.그리고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내 친구 중의 하나이다. 그의 명시감상에는 순수한 열정과 넘쳐나는 학식이 협력하여 하나의 문학적 진경이 나타난다. 막힘이 없이 강물처럼 도도하게 흘러가는 문장이 그걸 증명한다. 그의 명시감상에는 논리적인 틀, 다시 말해 사상적인 틀만 크고 확고한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읽어내는 미세한 감성이 살아있다. 그리고 문단에서 아직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보물들을 발굴하여 내는 탁월한 미덕을 지니고 있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심창만의 시는 아프다. 읽다보면 가슴 어딘가가 베어져 있다. 검객처럼 가차 없는 진술들, 단검처럼 단호한 그 진술의 날과 끝이 찌르고 그어대고 토막 내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인생의 묵은 앙금들-외로움, 슬픔, 공허인 듯하다. 그러나 공허는 찌르고 그어대고 토막 내도 이상한 괴물처럼 죽지 않는다. 슬픔과 외로움도 마찬가지. 그리하여 영적인 내공으로 잘 단련된 검객 같은 시인의 자기 내면과의 피 흘리는 오랜 싸움은, 보는 이를 공포와 연민에 떨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는 동시에 숙연하게 하는 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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