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젊은 열정과 패기로 첫 사화집 『캄캄한 항구에 닻을 내리고』를 세상에 선보인 심상시인회는 2024년 올 봄 60명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33집 『영혼을 기다리는 새가 있다』를 발간함으로써 내실 있는 연륜을 담아낸다.
노자은이 노래하는 시편들의 대상들은 대체로 허허로운, 손에 잡히지 않는 헛것의 존재로 나타나지만, 놀랍게도 그 허무한 것들을 직조하여, 시의 육체성을 탄탄하게 구축한다.
시인들의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로쓰는 시어일 것이다. 여기 혼이 담긴 언어 언어를 영롱한 이슬로 구슬로 꿰고 엮어 해마다 한 권의 책을 내는 문인들이 있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어느새 그들이 지은 집 『시나브로12』가 12번째로 세상에 나왔다.
10여년 동안 아르헨티나 땅고를 접하면서 느낀 춤의 언어를 시로 표현하였다. 아르헨티나 땅고 춤판에서 닉네임 아르케(Arche)를 사용하고 있다. 아르케는 철학적 용어이며 고대 그리스어로 ‘처음’, ‘시초’를 의미한다.
이세룡 시인은 197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겨울, 비망록>에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빵』 『작은 평화』 『채플린의 마을』 『종이로 만든 세상』 등이 있다. 영화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이세룡의 영화산책』 『세계명화 100선』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이번 시선집은 그의 시집에서 일부를 선별하여 실었다.
예서의시 32권. ≪풍경을 건너가다≫ ≪낯선 곳에서≫ ≪안부≫에 이어지는 강송숙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며 71편의 신작시를 수록하고 있다. 시집 제목의 의미는 안부다. 여전하지만 여전하지 않은 사실과, 여전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한 듯이 범람하는 살림살이의 균열에 대한 질문이다.
현실에 구속된 보편적인 인간을 그린 시인, 김소월의 시를 읽는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다섯 번째로 현실에 구속된 보편적인 인간을 그린 시인, 김소월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순수와 경험의 동행을 표현한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원문과 함께 읽는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첫 번째로 순수와 경험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일곱 번째로 자유와 격정의 시인,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여섯 번째로 환상과 현실의 매듭을 표현한 시인, 에드거 앨런 포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세 번째로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두 번째로 도시적 감성과 현대성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여덟 번째로 마지막 낭만주의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네 번째로 사라 바트만을 위해 노래한 시인, 다이아나 퍼러스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10년의 공백을 딛고 제4 시집을 낸 문종순 시인은 내면 깊숙이 사려둔 시어를 위해,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사무치게 외롭고 아파야 한다는 걸 안다. 이처럼 시인이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시안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공명을 느낄 수 있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오병욱 시인은 인생 연륜에서 묻어나는 성찰의 언어로 시를 직조하고 있다. 그런 시인은 시를 통해 지상의 삶 가운데서 가장 가치는 있는 생명과 사랑, 자연 그리고 희망에 대해 세상 사람들에게 얘기하듯 따뜻하게 들려주고 있다.
